이십사년 일월 초의 일상


이십사년 일월 초의 일상

jexo, 출처 Unsplash 타로 유튜브로 이것 저것 보다가 인플루언서들이 모인 마인크래프트 서버인 마카오톡에서 스트리머 춘봉이 타로 치는 걸 보고 신기하고 재밌어 보여서 하나 사서 가지고 노는 중이다. 기본적으로 여러가지 중의적 의미를 지닌 78장의 카드를 가지고 질문을 하고 답변을 받는 행위인데, 보통 이런 게임은 운칠 기삼이겠지만, 타로는 운삼 기칠 정도 되는 듯 보인다. 말하자면 해석으로 답을 뭐라고 뽑아내는지에 의의가 있고, 이건 사실 카드에서 드러난 것을 토대로 내가 추론하는 것이므로 매우 주관적이다. 뭐 더 쳐봐야 이 타로를 보는 행위의 의미와 원리를 자세히 알 것 같긴 한데, 공허에서 사고하는 것과 타로를 보며 사고하는 것은 확실히 차이가 있다. 특히 타로의 상징적 의미에는 단순 사물이 아닌 어떤 감정을 내포하는 상황들이 묘사되어 있어 뇌를 굴리는데 더 적합한 느낌도 있다. 예를 들어 내 삶에 무기가 될 수 있는 것은? 이라는 질문에서 10가지 카드를 뽑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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