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헌 망부석


피곤헌 망부석

요새는 바람이 많이 분게 물을 금방 잡어가분다. 그래서 일주일에 한번 주던 물을 사르레 한번 더 준다. 물 돌레놓고는 오늘도 어김없이 엄니를 찾는다. 꼬챙이 하나 챙겨들고... 서리가 흐거게 왔데이 풀조까 뽑는디 손이 시랍다. 음력으로는 3월4일이고 양력으로는 4월15일인디 손이 시라. 제일 모님 허는것이 봉분에 있는 풀부터 뽑는다. 날마다 들른다데이 이런것도 안뽑고 뭇했냐고 헐깜솨서 거그치부터 뽑고나서 바닥에치 뽑는다. 그나 징헌놈에 풀 퍼나기도 오사게 퍼나고 질기도 잘지러난다. 상석 글씨는 베께질랑가 어찔랑가 아순대로 손봐놨는디... 베께지믄 내년에 또 허믄 되고. 보란 손볼라믄 한도 끝도 없는디 제일 급헌것이 망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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