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색깔


흙색깔

삽십년만인가? 칠성이허고 종실이. 나보다 한살 우게였는디 그 둘허고 칠성이네 집이서 술을 마신다. 정종 댓병 한개를 터서 싯이 먹다본게 모지랜다. 칠성이가 쌔놈 하나를 트고 빈병을 거따 느노코... 다음날 머리가 깨질락헌다. 야동아재가 아부지랑 나누는 얘기소리에 잠이 깼다. "아따 징헌놈들이드만. 정종 한병을 다 비워부렀드랑게" 아재 미안허요. 두병이여라우. 머리는 아퍼죽겄는디 요꿀 논에서부터 하우스 있는디까지 전선관을 뻗데작허는디 얼매나 죽겄어야제. 그때 방죽을 팠었다. 글고 오늘 키운다. 붕어랑 잉어랑 어저끄 멫마리는 건져냈는디 나머지는 다... 바가지가 한번 긁고 지나간게는 뭇이 꿈틀댄다. 까마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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