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월요일

반가운 소리! 밥 다 되얐다고 소리헌다. 밥 앉혀놓고 멍친 옷쪼까 주물주물허고 깨밭 둘러보고... 뒷밭에치는 다시 숭거얄랑가 비도 안허고 풀만 삐죽삐죽 올라온다. 길가세치라 챙피시란게 다시 숭긴 숭거야겄는디 씨벌껏 또 앉은걸음으로 멫리를 걸을라믄... 그것은 그것이고 일단 배부터 채와보자. 배추잎싹 하나 손바닥우게 올리고 밥 한숟끄락 크게 올리고 쌈장도... 오매오매 뜨근거 배창시 다 오그라들겄네여. 불어서 식으믄이나 생키제 누가 뺏어먹간디... 또 지녁밥값 헐라믄 나가바야제. 점드락 바람은 잘 생각이 없는가비구만. 풀약은 내일이나 허고 또 엄니한테나 가바야제. 풀뽑다가 문득 '월요일날 문 약속이 있는것 같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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