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가 등을 돌리믄


부부가 등을 돌리믄

새벽 한시경. 꽤나 시끄랍다. 발바닥이 뜨가서 포도시 잠들었는디 천둥소리에 잠이 깼다. 굵은 빗방울이 째까 떨어지드만 만다. 잠이 안온다. 모쟁이 헐라믄 다만 얼매라도 자놔얀디... 다섯시 반. 집을 나선다. 작은아부지는 콩너물 배달 나가서 아직 안들와겠고 작은엄니는 모숭는다고 반찬 만드는가 훤허게 불이 써있다. 어저끄 당가논 모 꺼내고 난게 옷이 멍쳐서... 일곱시까지 온다드만 애기 학교 보내고 온다고 야달시나 온단다. 한시간 밑깠다. 어저끄 얻어다 논 모부터 숭는다. "빼" 빼? 느토 안했는디... 베트남에서 시집왔는디 아따 야물다. 귀탱이에가 모가 없다고 빼란다. 동일이양반은 숭고 아름이엄마는 조수노릇 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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