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라당


고라당

그새보 차 앞유리가 얼었씨야여. 오늘 찬도네 나락비러 가야된디... 이슬이 겁나서 일찍 비도 못허겄는디 그래도 나가본다. 엄니헌테 모님 들르고 오는길에 수리잡에서 물안개가 흐거게 피어오른다. 여그 우게서부터 빌것인디 오늘은 전부 다 고라당이다. 아홉시부터나 시작머리 내드만 이슬이 많해서 긍가 기계가 맥힌다. 나락도 척척헌디 먼지는 안난게 좋긴 허다. 이따가 바람치믄 먼지도 먼지도... 오늘 모다 해서 마흔마지기나 되는가? 근디 여가 째끔 저가 째끔 엥기다가 판나게 생겠다. 점심은 능이백숙을 시겠는디 니미 시상 맛대가리 한개도 없어서...내돈내고 먹든 못허겄다. 여그치 비믄 선동방죽 안통은 다 벼진가빈디 쓰러져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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