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만헌 것이 없다


쓸만헌 것이 없다

오랫만이다. 불갑사 근처에서 마카농사 짓는 양반헌테 마카 솎은놈을 줬드만 짱아치 담어서 삼겹살허고 놔두고 간 이래 첨이다. "인균아~~인균이 집이가 있냐?" 아재다. 문 싸인을 받으러 왔다. 글고는 농민수당 신청헐것 작성해서 갖다주란다. "요것은 그것으로 쓰지말고 진짜 볼펜으로 써얀다이" 붓펜으로 쓰나 볼펜으로 쓰나 알아먹기만 허는 되제. 근다고 한자루가 없씨야여. 그라내도 어지러진 방구석 볼펜 찾느라 난리도 아니다. 뺄깐마다 다 열어봐도 안보인다. 어찌다 찾으믄 오래 되야서 안나오든가 그라내믄 끝이 나간놈들뿐이다. 딴 방에도 찾어본다. 거그도 좆도 없다. 니미 씨벌껏 꼭 볼펜으로 써야여? 송짱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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