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헌 아랫도리


부실헌 아랫도리

춥닥허드만 춥긴 춥구만. 모레까진가 계속 영하권이락 해서 이불 뒤집어쓰고는 딸싹을 안헌다. 벹은 나는가 어찐가 모르겄고 바람소리배키는 안디킨다. 이년전 오늘. 메칠전에 깃재 갔다 오다가 사고가 나서 폐차시기고 난게 뚜벅이 신세다. 혼자 걷기 심심했등가 벅구랑 같이 껄막을 나선다. 오랫만에 걸어본다. 길가 산수유가 꽃망울을 터트린다. 동백꽃도... 이월인디도 쪼까 걸었다고 땀난다. 봄인갑다. 보란 옆에 묵은 매실나무에가도 꽃이 폈다. 엄니 앞에 드러눈다. 벅구는 사방간디 돌아댕이니라고 정신이 없다. 글다가 저도 된가 내 젙에 드러눈다. 어저끄 본게 아직인것 같든디 핀놈도 있을랑가? 우게 잠바만 걸친다. 워리 눈와야여.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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