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거든!


이거거든!

바깥이 희끗희끗허다. 어저끄부터 째까씩 날리더니 밤새 쌓이긴 했는디 눈이 많은 고장이라 설창이라 불리는 명성에는 크게 미치지 못한다. 올핸 마당만 두어번 치운것 같고 껄막 눈치우기는 한차례도 없었다. 춥고 바람불고 눈알라 오는 날. 오늘은 마카밭 가는 것을 하레 쉬기로 헌다. 따순것이 먹고잡다. 묵은지를 꺼낸다. 혼자 먹을것 같으믄 안쓸것는디 아들녀석도 먹어얀게... 진옥이가 보내준 돼지고기도 적당헌 크기로 쓴다. 깜냥에 김치찌개 비슷헌 것을 헐라는갑다. 문자 한통. 마카즙 구매 의사를 밝힌다. 늘 그렇듯이 복용할 분의 성별허고 통화가 가능허냐고 물었는데 남편에게 먹일란다고만... 생일선물로 마카즙을 보낸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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