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주차 - 커피] 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6월 2주차 - 커피] 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오늘도 나는 상사들에게 볶아지고, 쏟아지는 일들에 갈려나갔다. 사회의 수많은 압박에 눌리다 보니 나는 어느새 납작해졌다. 그로 인한 스트레스는 김이 펄펄나는 뜨거운 물로 나를 씻기 듯 나를 아프게 했다. 속에서 우러나오는 내 진한 감정이 좁디좁은 통로 하나로 흘러나왔다. 한 방울, 한 방울. 흘리다 보니 감정을 다 소비한 것처럼 울음이 나오지 않았다. 그러고 나니 얼음을 입안 가득 넣은 듯 머리는 냉정해졌다. '정신 차려야지' 나는 점수를 따내기 위해 커피를 사 오기로 결심했다. "커피 마시고 싶으신 분~!" "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커피를 사 오고 자리에 앉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바라봤다. 나의 마음을 대변하듯 시간이 지날수록 송골송골 눈물이 맺혔다. '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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