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주간 일기 - 3

11월 14일 월요일. 2020년도에 청약 당첨된 아파트 DMC SKVIEW IPARK FORET. 이때 아내가 동탄 신도시랑 둘 중 하나 넣으라고 했었는데 나는 과감하게 서울을 선택했던 기억이 났다. 3개 호수가 남았었는데 그때 당시엔 예비 8번을 받고 났을 때 정말 청약 당첨될 거라고 생각하지도 못했다. 서울시 청약은 서울에 거주하는 서울시민에 청약 우선권을 주고 있기 때문에 인천에 거주 중이었던 나는 기타 청약자라서 당첨될 거라고는 아예 예상 자체를 하지 않았다. "그래. 청약하는 곳은 어떤 분위기인지 경험이나 해보러 가자."라고 생각했던 나는 마지막 남은 매물 3개 2층, 3층 10층 중 10층에 덜컥 당첨되면서 현장에서 계약금으로 낼 급전을 땡기려고 별 짓을 다했던 게 기억난다. 지금은 이 아파트에 가서 우리 딸 어린이집도 보내고 아파트 단지에 있는 헬스장, 도서관을 활용하고 아내, 딸과 함께 난지한강공원을 거닐 행복한 미래만 기다리고 있다. 11월 15일 화요일. 나는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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