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1학년, 착한 어린이


초등학교 1학년, 착한 어린이

초등학교 1학년, 착한 어린이 우연한 기회에 평범한 사진 액자가 하나 생겼다. 별로 쓸모가 없고 버리기에는 아까워 오랫동안 잡동사니처럼 처박아 두었다. 어느 날 집 정리를 하다가 이 액자에 들어갈 만한 사진이 없을까 하는 생각이 났다. 기념이 될 만한 사진이라도 있으면 좋고 아니면 별도로 특별히 멋있게 하나 찍어서 이 크기에 맞게 만들어 벽면에 하나쯤 걸어 둘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 중 가끔 이사를 하면 부피도 많고 무거워 큰 짐 거리로 전락한 오래된 앨범들을 정리하다가 사진은 다 떼어내어 따로 보관하고 앨범은 버리기로 하였다. 그리고 오래된 사진들을 큰 플라스틱 박스 두세 개에 옮겨 담았다. 사진 크기가 모두 대동소이하였으나 유독 빛바랜 흑백 대형 사진을 하나 발견했다. 박스에 넣기도 쉽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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