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커플] 외국인 남자친구를 한국 경상도 부모님께 처음 인사 시키던 날 (feat. 멕시칸)


[국제커플] 외국인 남자친구를 한국 경상도 부모님께 처음 인사 시키던 날 (feat. 멕시칸)

2021년 10월 9일 토요일 이 날을 잊을 순 없지. 나는 그동안 연애를 하면서 한국인 남자친구도 우리 아빠에게 보여줬던 적이 없었다.

(학생 때 화이트데이 사탕바구니 선물을 집에 들고가도 이런거 준다고 다 받아오지말라던 우리아빠...ㅠ) 우리 아빠를 잠깐 소개하자면, 전형적인 무뚝뚝한 경상도 상남자 스타일. 엄마에게 처음 딸이 외국인과 교제한다는 사실을 전해듣고 아빠는 현실을 부정했던 건지 한번도 나에게 직접 물어본 적이 없었다.

그렇게 소리소문 없이 지내오다가,,, 결혼을 결심한 우리는 더이상 미룰 수 없어 한국에 계신 우리 부모님에게 먼저 인사를 드려야 겠다고 생각했다. 처음 인사드리는 날이 결혼 허락받는 자리가 될 줄은 !

인사드리기로 결심하고 날짜를 정하기 위해 엄마한테 먼저 귀띔하구,, 아빠에게는 전화로 이야기할 자신이 없어 장문의 카톡을 먼저 보냈다. 가슴떨려....살면서 아빠한테 카톡보내는게 이렇게 떨릴 일인가 ㅠㅠ 카톡 1 이 사라졌지만 아빠는 한동안 대답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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