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나 끌려왔어"…딸 목소리에 혼비백산, 알고보니 '보이스피싱'


"아빠, 나 끌려왔어"…딸 목소리에 혼비백산, 알고보니 '보이스피싱'

a_d_s_w, 출처 Unsplash 딸에게 걸려온 반가운 전화에 수화기를 든 박모(66)씨는 악몽을 마주했다고 합니다. 딸 : "흑흑…. 아빠… 큰일 났어…." 아빠 : "무슨 일이야? 사고라도 났어?" 딸 : "친구가…. 사채 돈을 빌렸는데…. 흑흑…. 내가 보증을 서줬어…. 나 지금 지하 창고 같은데 끌려왔어…. 나보고 돈 내달래…." 의문의 남성 : "네. 사채업자 이상철입니다. 아버님이 돈을 대신 갚으시면 따님 머리털 한 끗 안 다치고 집으로 가게 됩니다. 근데, 제가 오늘 돈을 못 보면 따님 몸속에 있는 콩팥 하나 떼서 돈으로 바꿀 겁니다." 아빠 : "제가 그 돈 해드릴 테니까 우리 딸은 내보내 주세요." 납치법이라는 의문의 남성은 3천 400만원을 요구했고, 박씨는 송금을 위해 자신이 일하는 강원 홍천군 한 편의점에 보관한 통장을 허겁지겁 찾기 시작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아내는 바로 경찰에 신고를 했고, 출동 한 경찰은 자초지종을 전해 들은 이후 보이스피싱이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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