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석의 마음 읽는 시간


서천석의 마음 읽는 시간

표지 예쁘죠? 인간이란 좋아 보인다, 행복해 보인다는 긍정적 평가에 참 많이 매달리는 존재입니다. 그러니 슬퍼 보인다는 말은 하지 마세요. 차라리 "저도 요즘 속상한 일이 있어요." 이 정도로 다가가는 것이 좋습니다. 자기와 같은 기분이길 바라면서도 자기를 나쁘게 보지 않길 바라는 마음. 사람 마음이란 참 복잡합니다. 그런데 내가 욕하는 어떤 문제가 사실 내 문제인 경우가 있습니다. 남 앞에서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나에게 어떤 문제가 있고 내가 그걸 부끄러워 하고 있다면, 우리는 상대에게서 같은 문제를 봤을 경우 더 심하게 흉을 보고 욕을 합니다. 이런 것을 분석심리학에선 '그림자' 라고 합니다. 내게 그런 부분이 있다는 걸 부인하고 싶지만 분명 내 안에 존재하는 어두운 부분, 그것이 그림자입니다. 인간이란 자기가 무언가를 조절할 수 있다는 느낌을 갖고 싶어 합니다. 그래야 자기를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하죠. 그런 절실한 욕구를 배려하는 것이 사람들이 자포자기에 빠져 비합리적인 선택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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