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무김치 담기


열무김치 담기

욕심이 나서 두단이나 샀다. 남편이 옆에서 도와주는데도 힘들..다. 그런데 요즘 난 음식계량을 안한다. 그리고 후회한다. 그렇다! 나는 엄마손맛의 원조도 아니고 아직 그러한 명함을 내밀 레벨도 아닌데 뭔 베짱으로 톡톡..툭툭 뿌리는가. 둘째에게 마법의 주문을외워달라했다. 열무는 맛있어져야 합니다. 열무는 맛있어져야 합니다. 열무는 맛있어져야 합니다. @.,@은근 빠져든다. 사실 저 주문은 나에게 쓰던것이다. 게임이나 기타등등 안돼만 연발하는 엄마에게 두눈을 보며 눈이 조금씩 가까워져서 나중에는 동공만 보일정도로가까워온다. 안돼는 돼야 합니다. 안돼는 돼야 합니다. 안돼는 돼야 합니다. 그러고는 나더러 대답해보란다ㅡ,.ㅡ;; 공망한 눈으로 최면 걸리듯 돼~~~라고 나와야하는 컨셉인것이다. 근데 그눈동자와 장난기가 좋아 이제는 최면부탁을 한다 ^^ 아침에 일어나 확인해보니 생각보다 살아있고 생각보다 싱거웠고 사공 둘이서(남편) 같이 하니 맛이 있을리라~~안되면 조상탓임 ㅋ ㅋ 얼마나 간...


#열무물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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