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살고 서러운 이유


열심히 살고 서러운 이유

어제 우연히 유튜브에서 김창옥 강사님의 강연을 들었습니다. 제목은 '열심히 살고 서러운 이유' 였어요. 티비보는 남편을 뒤로 거실에서 혼자 이 영상을 보는데 또 눈물 한바가지 쏟았네요. 제주가 고향인 김창옥님의 경험에 빗댄 스토린데요. 물질하시는 해녀,해남 님에게 가장 큰것 중 하나가 물마중이래요.평균 연령대가 60~70대라고 하시네요. 그 깊고 차가운 바다속으로 가족을 위해 생계를 위해 목숨걸고 들어가잖아요. 그 깊은 심연속으로 들어갔다가 날카로운 제주도의 현무암들 사이사이 붙어있는 해삼, 멍게,전복등을 따시는데 무게가 워낙 무거워서 나오다가 곧잘 다치신대요. 녹록하지 않은 해녀, 해남 님에게 큰 위로가 되는건 그짐을 같이 들어주려 나오는 가족들이래요. 물마중을 대부분 안나오시는데 저멀리서 마중나와 손짓하는 지인들로 인해 가슴이 뜨거워진다고 해요. 제 인생에도 분명 물마중을 나온 사람들이 있었을텐데..왜 기억이 가물한건지. 김창옥 강사님의 명강연은 매번 저를 울리네요. 재미있고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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