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물숨을 배우는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삶은 물숨을 배우는것에서부터 시작된다.

'물숨' 란 말은 해녀들 사이에서 금기어로 통한다. '물속에서 쉬는 숨' 바로 '죽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해녀 삼춘들은 첫 물질을 시작하는 애기 해녀에게 '물숨을 조심하라'는 가르침을 첫째로 준다. 이것은 바다에 들 땐 욕심을 내려 놓는 법을 먼저 배워야 한다는 뜻이다. 그녀 역시 슬픔을 슬픔으로 위로하는 그 순간이 또 하나의 물숨을 가까스로 넘어서는 고마운 지점이었을 것이다. 인생은 곳곳에 장애물을 숨겨두고 우리를 넘어뜨린다. 간혹 깨지고 부러진다 해도 그 상처가 아문 자리는 더욱 단단해진다. 어린아이에게 자전거를 가르칠 때에도 중심 잡는 법보다 '잘 넘어지는 법'을 먼저 가르치지 않던가. 우리 삶의 과정도 오르막든 내리막이든 잘 넘어질 줄 알아야 다치지 않고 다시 일어나 내달릴 수 있다. 넘어진 자리는 다시 일어서는 순간, 끝이 아니라 출발점이다. 땡큐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 다큐멘터리 감독 고희영 님의 글입니다. 76페이지 인정 리뷰 그래서 위 감독님이 다큐멘터리 '물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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