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초안주


나초안주

다정하신 울 잇님들 저녁 드시고 야식 드셔야죠 ㅋㅋ 저는 아까 야식 먹었어요. 지인이 작아진 아이옷을 주신다고해서 갔는데 들고 갈건 없고 캔맥주 두개 내밀었네요. 저더러 센스쟁이라면서 안주를 내오시는 언니분입니다 ㅋㅋ 술 잘못드시는데 시원하게 한모금 하시고 싶었나봐요.ㅋㅋ 이 언니가 제과쪽 금손이시거든요. 남편분은 벌써 근무지로 가셔서 한두달 주말부부하시네요. 괜찮다고 손사레를 치는데도 뚝딱 만들어오신 안주입니다. 나쵸에 얹은 소고기양념드레싱에 치즈를 올려서 주시는데 넘나 맛있네요. 오늘도 수고한 저와 잇님들을 위하여 제가 대신 마셨습니다. 작은캔이라 아쉬웠지만요. 별거 아니지만 행복하네요. 이분도 이제 정들려 하는데 발령나서 가신다네요, 마음이 좀 그렇네요. 삶은 그런건가봐요. 만나고 헤어지고..그래도 좋은기억 가지고 헤어져서 좋아요^^ 근데 나촌가요 나쵸인가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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