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십춘기인가..


사십춘기인가..

도무지 잡히지 않는 요즘의 나의 마음이다. 아마 반 90을 살고 있는 나의 마음속은 계속 '개혁'을 요구하며 아우성치기 때문이리라 눈꽃이 내려앉은 것처럼 예쁜 나무 이렇게는 도저히 안된다고, 이렇게 살 수는 없다고 말이다. 그럼 어떻게 살아야 하지? 블로그에 쏟아내는 시간만큼 만족스럽지가 않아서인가, 그저 단순한 방황의 시간인가, 여기저기 뒤적거리지만 내가 원하는게 뭔지 모르겠다. 그저 머리만 지끈거릴 뿐.. 이것이 말로만 듣던 사.. 사십춘기인가 점심때 나온 바깥세상은 이렇게 아름다운데, 내 복잡하고 엉켜있던 생각들조차 무념무상을 만들어버린다.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고 싶다. 푹 빠져 살 수 있는 그런 일들,, 내가 원래 이상적이라 현실적이지 못한 점은 인정하지만 그저 인정만 하고 놓기에는 미련이 남는다. 어쩌면 인생의 수확을 조금씩이라도 해야 하는 시기라고 느껴서인가.. 꽃이 참 예쁘다. 가까이 보아도 이렇게 예쁜데, 이제 나는 가까이 보면 안 되는 100미터 여인이 되어가고 있...


#사십춘기 #속상하다속상해 #속상한게왜그리많으니 #쉽지않아 #이쯤되면억울한게많아지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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