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지브란과 요구르트향기 나던 친구..


칼리지브란과 요구르트향기 나던 친구..

무제 칼리지브란 그대의 행복 안에 나, 지극히 행복합니다. 그대에게 행복은 일종의 자유, 내가 아는 모든 이들 중에서 그대는 가장 자유로운 사람입니다. 이 행복과 자유는 그대 스스로 얻어낸 것. 생이 그대에게 늘 감미롭고 친절하기만 했을 리 없거늘, 그대야말로 그대의 삶에 그토록 부드럽고 다정했던 까닭에 ㅡ칼리지브란 열일곱에 친구가 제게 내밀었던 시집. 그때 처음 이 시인의 이름을 알았어요. 시골에서도 구하기 힘든 장미꽃을 사다주며 시험 응원을 해주던친구, 인생이 무얼까 고민하며 주고받았던, 요쿠르트향이 나던 친구가 생각납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위가 안좋아서 요쿠르트를 달고살았다고 하더군요.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에서도 나왔던 칼리지브란 책과 첫사랑은 어쩌면 닮은듯도 하고요.. 철학자시인 칼리지브란의 책을 곱씹어 읽어보고싶은 밤입니다. 아이들이란 칼리 지브란 (Kahlil Gibran, 1883-1931) 그대들의 아이라고 해서 그대들의 아이는 아닌 것 아이들이란 스스로 원하는 생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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