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 성탄 전야제 미사를 보고


축 성탄 전야제 미사를 보고

<성가대 합창소리가 너무 아름답다. 들어보시길> 배가 불러서 잠을 못이루고 있다. 성탄절을 맞아 성당에서 늦은밤 전야 미사도 지내고, 아이들과 어른들의 어설픈 솜씨지만 축제같은 장기자랑 시간도 가졌다. 추첨을 통해서 선물도 주고 받았다. 마치고 어묵국도 따끈하게 먹었다. 왠지 기분 좋고 행복한 밤.. 크리스마스 선물로 마련한 맛있는 차 두병 트리를 다 정리해서 집에 남아있는건 몇 없다. 그냥, 탈지면이라도 뜯어서 ..나무위에 올려봤는데..조금 섭섭하기도 하고 ㅎㅎ "오늘 너희를 위하여 다윗 고을에서 구원자가 태어나셨으니 주 그리스도이시다." (루카 2.11) 왠만해서 종교얘기는 안하려고 하는데..나는 사실 가톨릭 신자라고 말하기도 모한 사람이라서 더욱 그렇기도 하지만...새삼, 오늘 예수님 탄생일을 맞아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 뭐랄까..이제껏 내 안위만 생각했고,가끔가다 십자가 고상앞에서 ..묵직하게 박혀있는 예수님 손등위에 발등위에 못자국을 보면서..왜 굳이~ 저렇게 까지 하셨을까...


#주간일기챌린지

원문링크 : 축 성탄 전야제 미사를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