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아무것도 아닌 내가 아무것도 아닌 당신을 기억하는 방식이다. 아무것도 아니었던 우리들을 잊지 않기 위한 나의 의례다. 가장 작고 보잘것없는. 중략.. 듬성듬성 성긴 이야기를 내려놓지 못하고 서툴게 한 올씩 이었다. 비록 아무것도 아닌 소설 나부랭이 하나라 할지라도 누군가 이 이야기를 통해 수많은 미선 씨들을 한 번쯤이라도 떠올린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당신도 살고 있군요, 나처럼! 반가운 아는 척 한 번이라도 충분했다. 작가의 프롤로그 중에서 40대 추천도서 마흔다섯 미선 씨 나이를 먹어서도 인간은 때때로 얼마나 미성숙한 면이 많은지. 이기적이고, 심술 맞고, 나약한지. 어린아이처럼 날마다 상대방 얘기 나 힘들다고, 나 힘든 것 좀 알아 달라고 떼를 쓰는 것만 같았다. p122 그러나 인생이라는 게 언제 최선을 다한다고 해서 최선의 결과를 내주던가. 인생은 배신과 반전이 반복되는 회전 열차. 시도 때도 없이 판이 뒤집히는 각축장 아니던가. 승부는 언제나 잔인한 법. 실패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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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링크 : 40대 추천도서 마흔다섯 미선 씨 윤이재 소설 (ft. 이제껏 살아오느라 바빴고 애썼을 당신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