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든 일을 잘할 수 없습니다. 분명, 생각대로 안 되는 일도 있을 테고, 최선을 다했어도 결과가 그에 미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도 자꾸 "잘할 수 있어"라고 하게 되면 심리적으로 더 위축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시작과 이미 한 행동에 의의를 두는 것이 더 좋습니다. "이미 시작했잖아. 그것만으로도 충분해.""시작이 반이랬어. 이제 반 왔으니 끝까지 해보자." 과거의 일들 중 잘되고 아니고를 떠나서 끝까지 완주해낸 일들이 있을 겁니다. 그런 경험들에 의미를 부여해 스스로 용기를 가지세요. 우리는 모두 부족한 존재입니다. 그리고 그 부족함을 더 발전시키기 위해서 노력하는 존재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성공과 실패를 기준 삼지 말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자신을 따뜻하게 안아주어야 합니다. 그런 자신을 발견하고 격려해 주어야 합니다.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이게 맞을까 하는 마음은 외려 실패를 불러옵니다. 스스로를 믿지 못하는데 일이 제대로 될 리가 없지요. 어쩌면 그 실...
원문링크 : 나를 인정하지 않는 나에게 (feat. 우리는 실패한 것이 아니라 실패감에 사로잡혀 있을 뿐인 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