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눈사람 최승호 시인의 그로테스크한 우화 (전작 눈사람 자살 사건 후 신간도서)


마지막 눈사람 최승호 시인의 그로테스크한 우화 (전작 눈사람 자살 사건 후 신간도서)

어린 왕자가 그랬듯이 우리가 어느 아득한 먼 별로부터 와서 다시 어느 별로 돌아가는지 모를 때 별들은 더 빛나는 듯하다. 이 책은 우리 은하계의 한 구석에 있는 어느 별의 죽음에 관한 짧은 이야기이다. 주인공은 눈사람이다. 2023년 2월 최승호 마지막 눈사람 신간 도서 최승호 지음 인정 리뷰 눈사람 자살 사건 이후로, 신간 도서가 나와 책 서평을 의뢰받았다. 서평이라는 말이 꽤 거슬리는데 내가 뭐라고 서평을 할까. 읽고 후기 정도겠지. 표지의 인물사진은 그대로고, 분위기 또한 여백이 많아서..같은 책인가.. 갸웃했다. 글이 짧아서 산책중에 후다닥 읽었지만, 중간 중간에 발걸음을 멈추게하는 깊은 글들의 향연이었다. 뭐랄까.. 우울하다. 최승호 시인의 글이 마치 지금의 이 삶이 희망이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사실 나도 한 무기력한 사람이라.. 더욱 침전되는 기분이었다. 그의 그로테스크한(알았으니 써먹자), 한국말로.. 기괴한 시의 흐름도 재미있다. 이렇게 표현하기도 하는구나.. 시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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