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함 떨치기 내 감정 알아차리기 손님 대하듯 잘봐주고 잘보내주기


우울함 떨치기 내 감정 알아차리기 손님 대하듯 잘봐주고 잘보내주기

From, 블로그씨 블로그씨는 날씨가 흐리면 기분까지 꿀꿀해지네요. 우울함을 떨칠 수 있는 나만의 방법이 있나요? 지난 주말, 겨울이 대체 언제 가려는지 ..추운날 외출하고 오는데 간간히 남편과 말다툼이 계속됐다. 사사건건 걸려 넘어지는듯한 일들에.. 속상해서 약 두 시간만 혼자 있을 테니 말 걸지 말아 달라고 했다. 속상하긴 한데 왜 나 역시 그렇게 한마디 한마디에 날을 세웠나 돌아보니 남들과 비교하는 마음 때문이었나 싶다. 어휴 아직 철이 없는 건가. 말은 청산유수, 책도 나름 많이 봤다 자부했는데 마음 수양도 조금은 하고 있다 생각했는데 이렇게 옹졸하고 속이 좁은 나를 확인하게 된다. 음악 듣거나 폰만 멍하니 보고 있으니 언제 카페에 다녀왔는지 남편이 좋아하는 바닐라라떼를 내민다. 머쓱해서 고맙다는말도 들릴듯 말듯하게 나온다. 분위기가 싸해진 걸 감지한 큰애가 자기 좋아하는 과자 콘칩을 내민다. 그냥 엄마 것도 하나 더 샀어요 라며. 이럴 때 보면 내가 앤지 애들이 어른인지 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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