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항우울제 대신 시를 처방해 주세요 성유미 지음


선생님, 항우울제 대신 시를 처방해 주세요 성유미 지음

오늘도 잘 살아 낸 당신의 마음을 토닥이는 다정한 심리한 편지 선생님, 항우울제 대신 시를 처방해 주세요 성유미 지음 서삼독 출판 page 269 인정 리뷰 저는 '다정한' 이라는 표현이 좋습니다. 다정한 사람은 배려를 잘하죠. 다정한 사람은 섣불리 말하지 않습니다. 그러한 다정한 사람도 때론 아프겠지요. 항상 소신있게 다정하기는 어려우니까요. '항우울제'라는 말부터가 살짝은 거부감이 들었어요. 저도 그런 약을 먹어본적이 있거든요. 그리고 그안에서도 저항했죠. 약이 내가 될까봐, 약이 없으면 내가 이상해질까봐. 한동안은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는것이 부끄러웠고 감추고 싶었습니다. 그동안 '참아낸 내'가 더이상 못참겠다고 몸으로까지 발현되었을때 조차 저는 저를 외면했습니다. 나와 마주해야하는것을..이론으로는 알았다고 했으나 현실은 그렇지 않았죠. 항우울제 처방으로 모든게 정리될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약을 단호히 끊고, 종교를 찾고 운동을 했습니다. 세상이 두려워, 납작 엎드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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