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창기에 블로그 하던 때가 생각난다. 그때는 열정 블로거들이 모여 블로그 댓글 품앗이도 하고, 그렇게 자주 만나다 보니 정도 들곤 했다. 그러나, 광고 등을 누르거나 하는 일이 좋지 않음을 알았고, 나 역시 그렇게 가서 이웃의 ad를 푸시 해주는 게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래도 어쨌든 병값이라도 모아보자는 취지였던 것 같은데 물론 오래가지 못했고 댓글들도 많이 사라져갔다.(이런말 써도 되나 모르겠다) 때로는 순수하게 인연 맺은 이들이 오래가기도 하고, 블로그를 한 지 3년 차인가. 가끔 방문자 수는 적지만 꾸준하게 소통하는 이웃들을 보며 부러움이 일어난다. 나도 처음 마음은 그랬는데, 어느 순간 댓글 달고 방문하고 상대 포스팅을 읽고 또 댓글 다는 일이 많은 에너지와 시간을 필요로 한다는 걸 자각하게 되었다. 이번 주는 쉬어야지 싶다가도 책 반납하러 간 도서관에 더 많은 책을 끙끙대며 들고나오는 나다. 그래서인지 오른쪽 쇄골 뼈끝에 통증이 느껴지곤 한다. 글 쓰는 사람들을 보며 나도...
#체크인챌린지
원문링크 : 진실한 댓글이 그리울 때 (feat. 나만의 글로 소통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