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의 길과 사랑에 대한 인문학적인 책 높고 푸른 사다리 공지영 장편소설


사제의 길과 사랑에 대한 인문학적인 책 높고 푸른 사다리 공지영 장편소설

높고 푸른 사다리 공지영 지음 출판 한겨레출판사 발매 2013.10.28. 한참 전에 읽었던 책이었다. 오늘 개학을 앞둔 아이 물품이나 챙길 서류 등이 있어 괜스레 분주한 나날이다. 저장된 포스팅을 찾아보니 예전에 인상 깊게 읽었던 《높고 푸른 사다리》에 대한 나의 느낀점을 곁들이려 한다. 기억을 더듬어 보자면 《높고 푸른 사다리》는 젊은 사제들의 얘기였다. 수사의 단계를 잘 몰라서 뭉뚱그려 사제라고 표현하겠다. 하느님과 결혼한다는 표현을 드는 사제의 길의 어려움은 오죽할까. 나이 드신 신부님을 볼 때도 가끔 드는 생각인데 세상의 유혹을 물리치고 오롯이 결혼도 안 하는 채로 독신으로 살아가신다. 아마 소설에서는 그중 한 분이 말하자면 속세의 소희라는 분과의 사랑과 사제의 길 중 갈등하며 괴로워하는 인간적인 모습, 그리고 그의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았더라도 '어떤 뜻'이 있을 거라고 믿었던 중요한 사제의 이야기 속에 여러 내용이 버무려져 있다. 한요한 수사의 할머니가 전해주는 전쟁 통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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