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라서 이민혜 그림 에세이 feat. 일러스트가 인상적인..


엄마라서 이민혜 그림 에세이 feat. 일러스트가 인상적인..

나는 굳이 친정 얘기를 적지 않는다. 쓸 말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내가 결혼하고 주위를 보면 왜 그리들 조력자(주위사람)들이 많은지 부러웠다. 친정엄마라는 키워드의 힘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잘 알 것이다. 물론 모두가 그럴것이라는 일반화는 위험하다. 그럼에도 내 주위의 다섯 중 두세 사람이 그렇다면 어쩔 수 없이 일반화에 빠지게 된다. 그래서 웬만하면 그 관련 책을 일부러 피한다. 《엄마라서》 이민혜 그림 에세이 근데 그냥 보이기에 가볍게 읽었다. 이제는 그렇구나 할 수 있는 힘이 생긴 건가. 그래도 읽고 나면 조력자가 있는 그들이 부럽다. 예를 들어 부산 사람인 엄마가 쓰는 사투리 어쩌지부터, 늘 하던 잔소리, 결혼하고 문득 방바닥 닦는 자신의 모습과 엄마의 모습이 겹치는 그런 현상들이 내가 겪어보지 못했기에.. 그런 친정엄마와 사이가 좋거나 얼버무려 평균 이상이 되었던 엄마라면 읽어보며 종종 뭉클해할 것이다. 나는 무엇보다 이 책 속의 그림의 구도나 표현이 무언가를 느끼게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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