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내가 집에서 논다고 말했다 최윤아 지음


남편은 내가 집에서 논다고 말했다 최윤아 지음

남편은 내가 집에서 논다고 말했다 최윤아 지음 퇴사만 하면 행복할 줄 알았던 워킹우먼 전업주부가 되고 진짜 방황을 시작하다 요즘, 책 제목에 자주 현혹된다. 딱히 일정이 없는 수요일, 수영레슨 날이지만 그날이라 가지도 못하고, 어제 헬스장에서 무리한 탓인지 생리통 때문인지 몸살이 와서 끙끙대다 점심 먹고 나왔다. "뭔놈의 세상이 다 100대 1이야!" 스케줄이 없다는 게 스케줄이라 내가 만들어야 하는 스케줄의 걱정을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 요즘 들어 더더욱 일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다 보니 이런 책들이 더 눈에 들어왔나 보다. 어쩜 이렇게 내 맘처럼 쓰인 글인지 공감하고 집중해서 읽게 되었다. "재능 없는 일을 하는 게 너무 고통스러웠다"고 담담하게 털어놨다. 그는 토끼눈을 하고 반문했다. "아니, 누군들 재능 있니?" 중략.. 어쩌면 재능이란, 재능이 있다는 사실을 온전히 믿는 마음까지 포괄하는 개념일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서..p32 물론, 저자의 스펙이나 환경의 차이는 많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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