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 텃밭

매년 1월이면 저에게 전화를 합니다. "실버 텃밭 신청 좀 해라!" 그럼 저는 인터넷으로 될지 안될지 모르는 텃밭을 신청합니다. 성남에 사시는 어르신들은 매년 실버 텃밭을 될지 말지를 두고 가슴 졸이는 경쟁을 합니다. 신청은 물론 자녀인 저의 몫입니다. 한번 떨어 지신적이 있는데 얼마나 실망하시던지....... 그렇게 어려운 경쟁을 하고 작은 밭 하나를 얻었을 때의 어머니의 밝은 얼굴은 몇 번의 클릭 하나가 뿌듯하고, 자식으로서 잘 한듯하여 내심 기분 좋게 합니다. 어머니는 무얼 심을지에 대한 구상부터 필요한 물건들을 모으는 과정까지 즐거워하십니다. 이 자그마한 텃밭이 뭐라고.... 그렇게 좋아하실까요?^^ 여러 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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