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이번 주에 나는 에리얼이에요.


오, 이번 주에 나는 에리얼이에요.

목이 맛탱이가 갔다. 화요일에 가래가 끼기 시작하더니 수요일에 목소리가 잘 안 나오더라. 목요일에는 아예, 발성이 불가능했다. 그리고 목이 따끔따끔했다. 자꾸 아픈 게 신경 쓰이니 온몸이 피곤했다. 그래서 목요일 낮에 이비인후과에 다녀왔다. 로비에서 내 차례를 기다리는 동안 핸드폰 메모 앱으로 적어놓은 다음 메시지를, 진료실 들어간 후에 의사 선생님한테 보여줬다. 목이 아프고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내원하게 되었습니다. 목은 3일 전부터 아팠고 목소리는 어제부터 잘 안 나오더니 오늘은 제대로 소리도 안 나옵니다. 방에 가습기를 틀기도 하고 따뜻한 차와 물을 마셨는데도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초스피드로 진료 봄 ㅋㅋ... 간단한 질문에 대해 끄덕끄덕 아니면 도리도리로 대답하는 '몸으로 말해요' 진료. 코로나일 수 있겠다길래 검사했는데, 코랑 목구멍 쑤시고 기다리는 경험 오랜만~ 코로나였다면 진짜 큰일날 뻔했는데 아니어서 다행이었다. 목 안을 카메라로 찍어서 보여주면서 설명을 해주시...


#우르술라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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