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분이 만들어주신 코바늘수세미 넘 이뻐요.

오늘 넘 기분좋은 일이 있어서 요렇게 늦은밤 글을 끄적거려보는데요.지난주부터 입원환자분이 본인이 코바늘을 하는데 수세미를 몇개떠서 주고 싶은데 혹시라도 안받고 싶음 말해달라고 하시더라구요.아니 세상에 선물준다는데 싫어할 사람이 어딨겠어요.ㅋㅋ당연히 감사합니다 하고 넙죽 인사드렸죠.^^그랬더니 오늘 요렇게 직접 코바늘로 수세미를 떠서 주시는거 있죠. 완전 감동ㅠㅠ저희 병원은 정신과 병동이 따로 있어서 병원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가셔서 뭘만들고 하시면 요렇게 갖다주시는데 받을때마다 기분이 넘 좋더라구요.같이 일하시는 쌤들은 한번도 못받으신건 안비밀요.ㅋㅋㅋ;;;저도 코바늘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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