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024 여름이적시장: 사우디 리그의 공격적인 영입 행보, 중국 슈퍼리그가 될 것인가 유럽의 대항마가 될 것인가

이번 2023-2024 여름이적시장은 유럽의 구단들이 아닌 유럽과는 거리가 있는 중동아시아에 위치하고 있는 나라들의 리그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 이유는 사우디 프로 리그를 중심으로 유럽에서 활약하고 있는 스타플레이어들과, 한때 명성을 날렸었던 스타플레이어들을 영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작은 지난 2022-2023 겨울이적시장을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텐 하흐 감독과의 불화 이후 사우디 프로 리그의 알 나스르로 이적하면서 시작되었다. 당시까지만 하더라도 37살의 이제는 노장반열에 오른 호날두였고, 그의 높은 주급을 감당할만한 유럽의 구단은 없었기 때문에 중동자본의 본고지라고 할 수 있는 사우디 프로 리그로 이적하게 되었다. 하지만 당시까지만 하더라도 중동자본이 여름이적시장에서 이토록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가장 먼저 신호탄을 쏘아올린 것은 레알마드리드의 카림 벤제마였다. 2022-2023시즌, 예년만 못했던 폼으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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