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에 필요한 것은 ‘존재할 용기’ - 폴 틸리히의 ‘존재의 용기’를 읽고


현대 사회에 필요한 것은 ‘존재할 용기’ - 폴 틸리히의 ‘존재의 용기’를 읽고

[대한민국청소년의회 뉴스 / 권효민 인턴기자] 플라톤은 기개를 발휘하는 덕을 용기라고 했다. 그는 용기의 개념을 군사적 영역에 국한시켰다. 즉, 플라톤이 말하는 용기는 곧 ‘용감함’인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는 분명 용감함 그 이상을 요구한다. 자국의 영역을 넓히기보다는 여러 나라가 공생해야 하고, 자국민의 이익만을 생각하기보다는 세계시민으로서 다 함께 살아가고자 하는 현대 사회에서 군사적인 기개는 더이상 핵심적인 덕목이 아니다. 공동체가 와해되고 보편적인 진리가 사라져 가는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에, 사람들이 싸워야 할 것은 상대국의 군사들이 아닌 바로 자기 존재의 무의미함이다. 즉, 인간은 존재하는 한 죽음과 불안, 무의미함 등으로 표현되는 ‘비존재’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비존재와 싸울 때 용감함은 무력하다. 이는 실체가 있는 전쟁이 아닌 삶 자체이고, 삶은 매 순간 사력을 다해 싸우는 전쟁터가 아니라 우리가 내던져진 현장이며 그저 살아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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