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역사를 바꾼 약, ‘아편’에 대한 모든 것!

기사사진 = 양귀비에 관한 이미지 [대한민국청소년의회 뉴스 / 김민정 기자] 기원전 3400년경 인류 최초의 문명인인 수메르인들이 양귀비를 ‘기쁨을 주는 식물’이라는 뜻으로 ‘길(gil)’ 또는 ‘헐(hul)’이라 부르며 재배하기 시작했다. 양귀비는 아편을 얻는 식물로 중동이 원산지이다. 꽃이 마치 당나라 현종의 비인 양귀비만큼 아름다워 붙여졌다고 한다. 봄이 되면 한 포기에 서너 개의 꽃대가 올라오고, 꽃이 지고 나면 그 꼬투리가 다 익기 전에 상처를 내면 우유 모양의 즙이 나온다. 이는 공기 중에서 건조하여 갈색 내지 암갈색의 아편이 된다. 헤로인을 화학적으로 만드는데 필요한 모르핀을 12% 함유하는데, 모르핀은 강력한 진통제로 쓰이지만, 환각작용을 일으키는 마약이다. 모르핀 말고도 코데인이 함유됨. 모르핀과 코데인은 호스피스 병동에서 말기 암 환자들의 통증을 낮추는 데 사용된다. 아편은 인류가 사용해 온 가장 오래된 약 중 하나이다. 기원전 4000년경부터 수메르인들이 이 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