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경제의 중심지, 현대적 매력을 지닌 프랑크푸르트로 떠나는 도시 기행

알테 오페라와 독일 영화 박물관 [대한민국청소년의회 뉴스 / 한인희 인턴 기자] 유럽 여행을 떠나며 기대하는 바는 각자 다르지만, 대다수는 우리나라와는 색다른 풍경을 보고 싶은 마음이 크다. 대도심의 획일화된 건물 디자인과 빌딩들 사이에서 벗어나 알록달록한 유럽풍의 주택이 가득한 거리를 거닐고 있으면, 특별한 장소를 방문하지 않더라도 다른 나라로 여행을 왔다는 기분이 물씬 느껴진다. 이에 더해 화려한 옛 궁전들을 살펴보고, 오늘날까지도 그 모습을 건재하게 유지하는 역사 속 유적지들을 방문하면 세계사 또는 미술 시간에 배웠던 교과서 속 장면이 그대로 재현되어 있다는 생각에 설렘을 감추지 못한다. 르네상스, 바로크, 로코코 등 이제는 그 이름도 잘 기억나지 않는 온갖 양식들을 떠올리며 열심히 감상하고는 한다. 그러나 프랑크푸르트는 여타 유럽 도시들과는 다르게 현대적 매력으로 우리를 사로잡는다. 그렇기에, 장기간 유럽을 여행한 뒤 유럽 특유의 건축 스타일에 익숙해진 사람들에게 프랑크푸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