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광장 앞 꽃길을 걸어보자! (feat 시청 앞 지하철 역에서)


시청광장 앞 꽃길을 걸어보자! (feat 시청 앞 지하철 역에서)

어제는 이런 생각이 들었었다. 최근 며칠, 한낮 기온이 삼십여도 근처를 오르내리며 벌써 한여름인 마냥 더웠지만 오늘은 날씨도 흐리고 햇빛도 나지 않으니 잠깐이지만 산책을 나갔다 올까? 더 더워지면 이젠 한낮의 산책 따윈 꿈도 꿀 수 없을 테니 나갔다올 수 있을 때 나갔다 오자. 그렇지만 알아차렸어야 했다. 사무실에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줄 때에는 다 이유가 있다는 것을... 또한 최근 한달 상관의 나의 날씨 운은 지독히도 없었다는 사실을... (비올 것 같아서 우산들고 나가면 비 따위는 내리지 않고, 귀찮아서 그냥 나가면 니가 나를 무시해? 어디 한번 당해봐 하는 듯이 비가 내리는 바람에 한달동안 새로 산 우산만 세 개!) 오늘도 어김없이 날씨에 관한 나의 머피의 법칙은 계속된다. Show must go on! 이럴 때 쓰는 말은 아니지만... ㅎㅎ 어쨌든 분명히 흐린 날씨를 확인하고 빌딩을 나서 백미터 쯤 걸었을까 누가 내 얘기했어?라며 고개를 내미는 햇살. 제가 안 불렀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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