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분위기 가을...(feat Don't Let The Sun Go Down On Me)


여전히 분위기 가을...(feat Don't Let The Sun Go Down On Me)

11월로 접어들면서 은행잎의 노란 빛도 단풍의 붉은 빛도 점점 진해지면서 가을입니다, 즐기세요...를 외치는 듯한 계절이 지나가고 있다. 대체적으로 하늘이 맑았는데 내가 사진만 찍으려고 하면 구름도 지나가고 흐려지기도 하는 바람에 전반적으로 사진이 어둡게 나왔다. 야, 하늘! 너 오늘 나한테 왜 이래? 라고 언성을 높여보자. 하긴 내가 언성을 높여봤자 뭐래? 이러면서 콧방귀나 안 뀌면 다행이지만... ㅎㅎ 한때 나의 최애 영화였던 터미네이터 2라는 작품에서 아놀드 슈왈제네거 아저씨는 이런 말씀을 남기셨더랬다. I'll be back! 아놀드 아저씨의 말씀을 빗대어 생각해보자면 노랑과 빨강이 어우러지는 이런 가을가을한 분위기는 작년에도 있었고 재작년에도 있었고 작년에 왔던 각설이, 죽지도 않고 또 왔네...라는 품바 각설이의 말처럼 내년에도 다시 올 것이지만 가을이라는 계절이 지나갈 때마다 아... 올해도 지나가는구나... 내가 올해 뭐 했지? 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 어쩔 수 없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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