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개월의 시간을 보내면서...


2023년, 6개월의 시간을 보내면서...

때는 바야흐로 3월말... 동네 산책로에도, 서소문공원에도 벚꽃이 만개했어서 굳이 벚꽃 명소를 찾지 않더라도 만개한 벚꽃을 볼 수 있었어서 눈이 즐거운 무렵이었다고 할 수 있었어. 그런데 그 무렵에 하필 비도 많이 내리고 태풍이 온 적이 있어서 우와, 벚꽃 만개했다... 이러면서 감탄을 하자마자 벚꽃이 져버려서 많이 아쉬웠다는 후문... 원래 벚꽃은 만개한 시기가 짧아서 아쉬운 꽃인데 올해는 더 아쉬웠지 뭐야. 그래도 벚꽃이 지고 4월 중순 무렵에는 라일락도, 등나무꽃도 만개를 했어서 라일락 향기도 등나무꽃의 보라색을 보는 재미도 있었어서 꽃은 사랑입니다를 외칠 무렵이었지. 특히 등나무꽃은 흔하게 볼 수 있는 꽃이 아니라 아쉬웠는데 회사 근처 교회 마당에 한가득 피었길래 종교를 믿지도 않으면서 이 무렵에는 교회를 뻔질나게 드나들었지. ㅎㅎ 등나무꽃도 지고 난 후에 5월로 접어들면서 곳곳에 장미가 피기 시작했는데 동네에는 주로 빨간 장미가 많이 피었었는데 서소문공원에는 빨간 장미와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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