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전통술


중국의 전통술

이백(李白)의 『장진주(將進酒)』에 다음과 같은 구절이 나온다. "예로부터 성현들은 다 흔적 없어도, 오직 술 마신 사람만이 그 이름을 남겼다.(古來聖賢皆寂寞, 惟有飮者留其名.)"라는. 술 한 말에 시 백 편이라는 이백이 술잔을 높이 들고 '마시세! 마시세!'를 외치는 모습이 눈에 선하지 않은가! 중국 사람들은 언제부터 술을 마셨을까? 두캉주(杜康酒)의 주인공인 두캉이 술을 처음 빗었다는 전설로 미루어 보아, 적어도 4,200여 년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이처럼 오랜 역사를 지닌 만큼 술의 종류도 매우 다양하다. 중국을 여행하는 애주가들이 기차가 서는 곳마다 내려서 그 지역의 술을 맛볼 수 있다고 하니, 그 다양함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중국의 전통술은 크게 백주(白酒)와 황주(黃酒)로 나눌 수 있다. 백주는 우리의 소주처럼 가열하여 증류시킨 술로서, 그 색이 하얀색, 즉 무색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우리가 중국집에서 마시던 빼갈 즉 바이갈(白干兒)이 바로 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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