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가와 폭군 ‘두 얼굴’ 빈 살만, 유가 폭등에 존재감 커져


개혁가와 폭군 ‘두 얼굴’ 빈 살만, 유가 폭등에 존재감 커져

한겨례 조해영 기자| 2022-11-17 ‘오일머니’를 거머쥔 사우디아라비아의 실세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가 한국을 방문해 재계 총수들을 한 자리에 불러 모으면서, 중동 특수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커지고 있다. 하지만, 국제사회 일각에선 왕세자가 연루된 여러 인권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그가 가진 막대한 오일머니가 피묻는 돈이란 것이다. 빈살만 왕세자를 둘러싼 가장 큰 논란은 2018년 11월 발생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를 주이스탄불 사우디 총영사관에서 살해한 사건이다. 사우디 왕실에 비판적인 기사를 써왔던 카슈끄지 살해 배후에 그가 있다는 의혹이 커지며 여성 운전 허용 콘서트 허용 여성에 대한 남성 보호자 제도 폐지 등 ‘개혁 군주’로 국제적인 기대를 모으던 그의 명성에 큰 금이 갔다. 그 여파로 그해 열린 사우디의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엔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 등은 물론 제이피(JP)모건, 블랙록 같은 굵직한 기업 인사들도 불참했다. <기시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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