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테이블'_요즘은 대화가, 소통이 많았으면 좋겠다


영화 '더 테이블'_요즘은 대화가, 소통이 많았으면 좋겠다

햇살 가득한 창가에는 옆으로 긴 나무 테이블엔 물컵에 담긴 하얀꽃이 놓여있다. 이곳엔 곧 2명씩 앉은 사람들의 말소리가 채워지는데, 마치 옆에서 계속 엿듯고 있는 기분이다. 이래도 되나 싶으면서도 사람들의 관계를 추측하며 보고 드는 것이 퍽 재밌는 영화다. 더 테이블 감독 김종관 출연 정유미, 한예리, 정은채, 임수정 개봉 2017. 08. 24. 1. 영화배우 - 직장인 둘은 연인이었다. 처음엔 훈훈하게 안부를 묻고, 서로 칭찬하며 괜찮게 대화를 시작하나 싶었지만, 눈은 제대로 눈을 쳐다보지 않는다. 전연인의 재회가 부끄럽고 멋쩍어서 그런것 같았으나 그것이 아니었다. 남자는 자꾸 주변을 보고 의미없는 얘기들을 계속 늘어놓다 증권가찌라시를 입밖으로 꺼낸다. 사실유무와 별개로 여자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말들이지만, 남자는 그 말들에 선을 긋지 않고 내뱉는다. 전부 믿지 말라는 그녀의 외침은 그에게 중요하지 않다. 아니, 남자에게 그녀는 애초에 중요하지 않았다. 선을 넘는 애기뿐만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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