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첫날 후기

오늘 첫 알바 출근을 했다… 지금 글을 쓰는 심정이 복잡미묘하다..ㅠㅠㅠㅠㅠ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다. 알바가 처음이라 긴장이 됐지만 나름 면접도 프리패스하고 점장님도 친절하셨으며 화장품에 나름 관심이 있던터라 설레기도 했다…… 그러나 그 설렘은 딱 그때 뿐이었던것 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오늘 하루를 제대로 생활하지 못했다. 새로운것에 극도로 예민한 나는 낮선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기위해 철저한 사전조사를 한다. 오늘 알바가 오후 5시 출근이었는데 당연히 사전 정보는 면접 붙자마자 스캔완료. ㅋㅋㅋ 그외에 부수적인 것들을 다 파악하기위해서 안찾아본게 없다. 유튜브, 인스타, 블로그, 각종 커뮤니티 등등 진짜 오랜만에 짱구 오지게 굴린듯.. 이렇게 안하면 내가 불안해서 살수가없다. 알바뿐만아니라 거의 모든일을 이렇게 해왔기 때문.. 완벽주의성향이 있긴하다 나는 시간약속을 엄청 중요하게 생각해서 4시 10분에 집에 나왔다. (집에서 매장까지 버스로 15분안걸림ㅋ) 너무 긴장돼서 공부가 안되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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