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했다.


이사를 했다.

3월 2일 화 이삿날. 전날 하루종일 비가 엄청 오다가 눈으로 바뀌어서 걱정했는데 일어나니 하늘이 예술. 2년간 봐왔던 뷰 중에 젤 이뻤다 ㅋㅋ 관리비 정산하고 짐빼는거 보다가 먼저 출발 비어가는 집을 보니까 기분이 뭔가 이상했다. 먼저 도착해서 창문열어놓고 내려가서 점심먹고 부동산도 들렀다가... 이사아저씨 연락이 없길래 전입신고까지 클리어. 다른집에 짐풀고 있는건 아니겠지?라고 하자마자 아저씨 와서 짐 들어오기 시작. 나는 집에서 짐 어디에 놓을지 알려주고 오빠는 관리실가서 입주등록 근데 침대땜에 엉성하게 마무리된 듯한....ㅠㅠ 아저씨 가고나서 실펴보니 냉장고랑 건조기에 기스났다...ㅎ... 건조기는 세탁실에 있어서 상관없지만 냉장고는 좀 안타깝다. 그래도 성수기+손없는날인걸 감안하면 뭐... 호갱된 건 아니다 누가 추천해달라고 한다면 추천할만한 정도. 이사가 처음이라 반짝반짝 광나게 정리해줄거라고 생각했다는 나의 말에 가족 모두 절레절레. ㅋㅋㅋㅋㅋㅋㅋㅋ 점심에 오빠는 볶음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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