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세탁서비스업체 취업기 ④] 빨랫감 새벽배송, 배송기사 사지로 몰았다


[모바일 세탁서비스업체 취업기 ④] 빨랫감 새벽배송, 배송기사 사지로 몰았다

24시간 세탁시스템 따라 수거·배송 … 지입기사, 5개월 만에 교통사고 사망 모바일 세탁서비스업체 E사의 세탁물 배송을 담당하다가 올해 6월 교통사고로 숨진 지입기사 고 강아무개(사망 당시 47세)씨가 생전 동료에게 분노하며 말한 대화 내용 중 일부다. 그는 E사의 ‘24시간 배송시스템’으로 인해 과로에 시달린다며 동료와 가족에게 고충을 토로해 왔다. 운수사에 “목숨 내놓고 더는 일 못 하겠다”고 호소까지 했다. 하지만 결국 일을 시작한 지 5개월여 만에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강씨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구인사이트의 ‘세탁의류 새벽배송’ 구인공고를 보고 지원했다. ‘1톤 탑차’를 몰고 주 5일 또는 6일, 오후 9시부터 새벽 3시까지 세탁의류를 배송하는 일이었다. 실제 구인사이트에는 운수업체인 J사의 가벼운 의류배송 주 5일 근무 월 450만원 이상 성별·연령 무관 등을 내용으로 하는 채용공고가 올라온다. 강씨는 올해 1월17일 화주 소유의 2014년식 1톤 탑차를 2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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