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룹 9회, 마음이 여린 심소군, 고귀인의 그릇된 강요와 사랑.

슈룹 9회, 마음이 여린 심소군, 고귀인의 그릇된 강요와 사랑. 심소군은 택현 경합을 원치 않았으나, 고귀인의 바람을 들어주고자 최선을 다해 참여했다. 그렇지만 산적들을 만나 모든 걸 빼앗기고, 실신해도 이상하지 않을 상태가 되어 돌아온다. 슈룹 9회 고귀인은 심소군에게 어찌 돌아왔느냐고 다시 경합에 임하라 한다. 몸이 부서지고 숨이 끊어지더라도, 궁으로 돌아오지 말았어야 한다고 나무란다. 노리개를 주면서 심소군을 매몰차게 내친다. 심소군은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쓰러지고, 신상궁이 발견하여 중궁전으로 데려온다. 임화령은 밥부터 먹게 한다. 그리고 노리개를 어찌 그리 꽉 쥐고 있는 것인지 묻자, 심소군이 대답한다. "이건 제 모친께서 태어나 처음으로 제게 주신 선물입니다." 심소군은 내쳐지면서 받은 노리개마저 선물이라고 여길 정도로 어머니인 고귀인에 대한 마음이 지극하다. 그렇게 심소군이 경합을 포기한 것에 대해 죄책감과 두려움을 느끼며 밥을 먹고 있을 때. 슈룹 9회 고귀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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