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km 달리기, 바쁜 와중에도 달리는 이유


10km 달리기, 바쁜 와중에도 달리는 이유

Previous image Next image 친구와의 저녁 약속, 카페 주말 근무, 토요일 독서 모임⋯. 연초부터 주말마다 약속이 있어서 달리기에 집중을 못했다. 내 인생은 항상 시간이 부족하든가 돈이 부족하든가 둘 중 하나의 상태였는데, 요즘은 확실히 돈보다는 시간이 부족한 상태로 지냈다. 둘 다 부족하지 않는 날은 언제 올까⋯⋯. 오긴 올까? 주말에 달리기는 어렵겠다 싶어서 평일에 짬을 내어 오랜만에 러닝 트랙을 밟았다. 10km를 달리는 건 오랜만이라 몸이 따라줄까 걱정했는데 나름 1700km 가까이 달린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큰 어려움 없이 달리기를 마칠 수 있었다. 바쁜 와중에도 내가 시간을 들여서 달리는 이유는 뭘까. 내가 몇 주 전부터 참여하고 있는 글쓰기 모임이 있다. 그 모임에서 우산을 주제로 짧은 소설을 쓴 적이 있는데, 소설에는 맑은 날에도 우산을 쓰고 다니는 고집 있는 사내가 등장한다. 지나가는 행인의 집요한 참견에도 사내는 아랑곳하지 않고 맑은 하늘 아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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