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암동 산대쭈꾸미

간만에 산쭈 먹으러 왔다 내일 캠핑이 예정이라 고기는 먹고 싶지않아서 쭈꾸미 먹으러 옴 그냥 봐도 매콤한 양념 쭈꾸미 2인분 22,000원 묵사발 먹고 싶은데 내무부장관님 못먹게 함 보글보글 매콤하게 익어가는 쭈꾸미 쫄까봐 콩나물도 넣어서 국물도 내주고 군침돈다 군침돌아 근데 사장님이 개한마리 끌고 식당으로 등장 응? 개를 데리고 식당에? 근데 개를 조리대 옆 묶어두고 그대로 음식하러 주방으로?? 옴마야 미친건가 내눈을 의심!! 뭐 잠깐 왔다 데리고 가겠지 생각하고 백김치랑 마카로니 뿌시는중 리필만 세네번째 맛 좋다 백김치 쭈꾸미 2인분 성에 안차서 볶음밥도 2인분,계란탕도 하나 시킴 보글보글 볶음밥과 계란탕 뚝딱 클리어 근데 볶음밥을 다 먹고 돌아보니 이제는 개가 테이블 위에 의자에까지 앉아있네 사람먹는 테이블에 개가 ... 어처구니가 없다 대박이네 이제 여기 못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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